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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티라노만 있는 줄 알았지? 공룡 외모 대반전!

by hope보리 2025. 5. 17.

공룡의 세계 다양성

우리 인간이 지금처럼 지구에서 살기 시작한 게 기껏해야 몇십 만 년 밖에 안된다고 하는데요. 공룡은 무려 1억 6천만 년이라는 어마어마한 시간 동안 지구의 주인이었다고 합니다. 하늘엔 멋진 익룡이 두둥실, 바다엔 신기한 물고기랑 파충류들이 헤엄치고, 신기한 식물들로 땅 위에는 가득했을 같아요. 그 시대에 살았던 공룡들은 지구 역사에서 가장 오랫동안 잘 나갔던 친구들이었을 것입니다. 

 

공룡 하면 다들 티라노사우루스가 먼저 생각날 거라 생각해요. 그런데 아이가 공룡을 좋아하면서 같이 책을 보다 보니 정말 다양한 공룡들이 많았습니다. 이름도 어찌나 다양한지? 처음에 공룡을 대할 때는 이름이 어려워서 쉽지 않았는데요. 익숙해지면서 공룡들의 다양하더라고요.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

초식부터 육식까지! 공룡들의 다채로운 생존 

공룡들 먹이에 따라서 크게 초식공룡과 육식공룡으로 나뉩니다. 푸릇푸릇한 풀만 먹고사는 '초식공룡'  브라키오사우루스, 트리케라톱스도 있고, 티라노사 우르 같이 다른 공룡이나 동물을 잡아먹는 무시무시한 공룡 ' 육식공룡'도 있어요. 심지어 벌레나 물고기 같은 걸 가리지 않고 먹는 공룡도 있다고 하네요. 

 

먹는 것이 다른 만큼 공룡마다 걷는 모습도 달랐어요. 네발로 묵직하게 땅을 짚으며 천천히 걸어 다녔고, 어떤 공룡은 두 발로 캥거루처럼 콩콩 뛰듯이 빠르게 움직이기도 했다고 합니다. 아이와 공룡책을 보다 보면  오늘날 우리가 볼 수 있는 코끼리, 코뿔소, 악어 같은 동물들과 닮은 종류도 볼 수가 있어요. '어! 이거 그 동물 아니야! 하면서 유심히 보게 된답니다. 공룡들은 이렇게 각자 살아가는 방식에 맞춰 신기하게 진화던 거예요.

공룡들의 힙스터템 대방출! 뿔, 프릴, 갑옷

공룡 머리에 뿔이 세 개나 달려있고 프릴이 목 뒤에는 활짝 펼쳐져 있잖아요? 이 뿔은 적들이 함부로 덤비지 못하게 막는 무기였고, 프릴은 목을 보호하거나 몸을 더  커 보이게 해서 사대를 위협하는 데 쓰였을 겁니다. 스테고 사우루스도 뿔 같은 가시가 골판에 큰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요. 체온을 조절하거나 자신을 과시하는 데 사용됐을 거라고 추측합니다. 특별한 생김새들은 그냥 멋으로 달고 다닌 게 아니라, 살아남기 위한 공룡들만의 기발한 ' 생존 아이템'이었을 것입니다. 파라사우롤로푸스처럼 머리에 긴 볏이 달린 공룡은 이 벼슬로 소리를 내서 서로 대화나 위험을 알렸다고 추측하는 것처럼,  멋으로 달고 다니는 게 아니라 수억 년 전 치열했던 지구에서 살아남기 위한 공룡들만의 똑똑하고 기발한 전략이었을 것입니다. 

공룡들의 ' 외모'는 그냥 생긴 대로 살았던 것이 아니라 우리 사람들이 옷을 입고 액세서리를 하듯이 한 거이네요. 오늘날 사람들은 액세서리 외에 분장이나 옷을 통해서 가능했지만 공룡들은 생김새에서 나타냈을 겁니다. 

 

공룡들의 사회생활과 무리 생활 이야기

 

 

공룡들도 사회생활을 했다고 합니다. 초식공룡들이 무리 지어 다니면서 육식공룡의 공격으로 막아냈다고 합니다. 한두 마리가 다니기보다 여럿이 함께 있다 보면 , 한두 마리가 공격당해도 나머지 무리가 도망갈 시간이 생겨서 시간을 벌 수가 있었어요. 사슴이나 얼룩말 무리처럼 말입니다. 

공룡들이 무리 지어서 다니다 보면 먹이 찾기도 쉽고 이동할 때 길도 잃지 않고 안전했을 거예요. 

공룡 중에는 브라키오사우루스, 아파토 사우루스 같은 몸집이 거대한 초식공룡들이 대표적으로 무리 생활을 했을 거라고 본대요. 발톱, 이빨 같은 방어 무기도 없고 몸집만 커서, 무리의 힘으로 자신을 보호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본대요. 발자국 화석이 여러 개 나란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서 무리 지어 다녔다는 증거랍니다. 

진짜 '좋은 엄마 공룡'으로 유명한 마이아사우라! 둥지 화석에서 새끼 공룡들이 발견됐는데, 이빨이 다 자라지 않아서 혼자 먹이를 먹기 힘들었던 상태래요. 둥지에서 부모 공룡들이 새끼들이 어느 정도 클 때까지 먹이를 가져다주면서 키웠다는 증거라지요. 마치 새들이나 지금의 포유처럼 말이에요. 화석을 통해서 새끼에 대한 공룡의 사랑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깃털 달린 공룡 봤어? 반전 대공개

토끼처럼 땅을 파서 아늑한 굴을 만들고 그 안에 알을 낳아 새끼를 키우거나 어떤 공룡들은 지금 우리가 알고 있는 새들처럼 풀과 나뭇가지를 이용해서 튼튼한 둥지를 만들어서 그 안에 알을 낳아서 품었다고 해요. 엄마 공룡이 둥지에서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의 화석이 발견되기도 합니다. 

보통 공룡 하면 비늘 달린 큰 파충류만 생각합니다. 최근에 발견한 화석들을 보면 알록달록한 깃털로 뒤덮인 공룡들도 꽤 많았다고 합니다. 육식공룡들 중에 조류와 비슷한 것 중에서 깃털을 가지고 있는데, 깃털을 이용해서 체온 유지하거나 짝짓기 때 멋지게 보이는 장식을 했을 거라 보입니다. 수컷새들이 멋지게 뽐내는 거랑 비슷하네요. 

 

세상에 이렇게 다양하고 신기한 생명체 공룡의 특별함

공룡세계는 알면 알수록 우리가 몰랐던 놀라운 사실들이 가득 숨어 있습니다. 거대한 몸집부터 우리 손바닥만 한 크기까지 , 풀만 먹는 초식공룡부터 다른 공룡을 먹는 육식공룡, 생김새, 살아가는 방식, 깃털까지 정말 다양하고 무궁무진합니다. 화석들 통해서 우리에게 끊임없이 ' 나만의 특별함'을 인정하고 사랑하는 것, 그리고 다른 친구들의 '개성'을 존중하는 것의 중요성을 배울 수 있습니다. 

앞으로 공룡 그림책을 보거나 박물관에 가면  이제 무섭기보다는 각 공룡만의 가지는  특별한 특징과 생김새를 잘 살펴보아요. ' 왜 이렇게 생겼을까?, ' 이건 어디에 쓰는 걸까?' 하고 질문도 해보면서 관찰하다 보면 더 많은 것을 발견할 거 같아요. 다양한 생존을 위한 공룡들의 특별함을 발견하면서 응원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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