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게 샀다가 물렸다?’ 단통법 폐지 이후 꼭 알아야 할 소비자 팁 5
2025년 7월 22일, 단통법(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이 공식 폐지되었습니다. 그동안 휴대폰 구매 시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정해진 지원금 한도가 사라지면서, 이동통신 시장은 크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 변화는 스마트폰 지원금과 요금제 조건, 구매 채널별 차이 등을 꼼꼼히 확인하지 않으면 오히려 ‘싸게 샀다가 물렸다’는 소비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① 단통법 폐지, 무엇이 달라졌나?
단통법 폐지는 통신사별 단말기 지원금 한도를 없애고, 시장 경쟁에 맡기는 구조로 전환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휴대폰 가격이 다양해지고, 공짜폰, 마이너스폰 거래도 가능해졌습니다. 하지만 공식 지원금이 아닌 ‘페이백’이나 ‘중고 보상’ 등 비공식 혜택이 혼재하면서 소비자가 제대로 혜택을 받기 어렵고, ‘신호갱’ 즉 신규 호갱 피해 우려가 커졌습니다.
② 휴대폰 가격, 정말 싸졌나?
표면적인 휴대폰 가격은 낮아진 것처럼 보이나, 실제 구매 비용은 요금제 유지 조건이나 추가 약정, 위약금, 제휴카드 할인 조건에 따라 크게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고가 요금제 유지 의무가 걸리거나, 제휴카드 할인은 단말기 지원금과 별개로 카드사 혜택이기 때문에 전체 비용을 정확히 계산해야 합니다. 따라서 단순히 가격만 보고 구매하면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③ 스마트폰 지원금과 공식 홈페이지 꼭 확인하기
단통법 폐지 이후에도 이동통신 3사(SK텔레콤, KT, LG유플러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각 모델별 지원금 공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원금은 신규가입, 번호이동, 기기변경 별로 다르게 책정되어 있으니, 구매 전 반드시 SKT T world, KT 공식 홈페이지, LG U+ 공식 홈페이지에서 최신 지원금 정보를 확인하세요.
④ 구매 채널별 혜택 꼼꼼 비교 필수
공식 대리점, 온라인 판매점, 중고시장, 알뜰폰 유심 조합 등 구매 채널이 다양해졌습니다. 각 채널마다 지원금과 추가 할인, 제휴 혜택이 다르므로 여러 곳에서 견적을 받아보고 비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페이백’이나 ‘사후 지원금’ 약정은 법적 분쟁 가능성도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⑤ 요금제 조건과 숨겨진 비용 주의하기
고가 요금제 유지 의무, 약정 기간, 위약금 조건 등은 휴대폰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해야 할 숨겨진 비용 요소입니다. 특히 단통법 폐지 이후 요금제와 지원금 조건이 더욱 복잡해졌으므로, 꼼꼼한 계약서 확인과 조건 비교가 필수입니다. 제휴카드 할인은 카드사 혜택이므로 통신사 지원금과는 별도로 계산해야 합니다.
TIP: 단통법 폐지 이후 휴대폰 시장은 변화가 많아졌습니다. 스마트폰 지원금, 요금제, 구매 채널을 꼼꼼히 비교하고 공식 사이트에서 최신 정보를 확인하는 것이 가장 안전한 구매법입니다.